11월 1일부터 3일까지 한천체육공원 일원서 열려
예천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2024 예천농산물축제’가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가장 예천다운 축제, 함께 축제, 함께 예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의 주요테마는 ‘예천사과월드컵’과 ‘예천쪽파페스타’ 다.
예천쪽파페스타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테마다. ‘그래! 우리에겐 쪽파가 있었다’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쪽파 종구 유통의 60% 이상을 차지하면서 잎쪽파 생산을 주도하는 ‘예천쪽파’의 우수성을 알리고, 잎쪽파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1일은 오전 10시 30분 개장식이 흑응풍물단의 신명 나는 공연과 함께 시작된다. 이어 예천사과 맛의 최강자를 가리는 ‘예천사과월드컵’ 예선전이 치러진다.
메인무대에서는 예천군어린이집연합회가 어린이집 어울림한마당을 펼치며 영유아를 대상으로 전통음식만들기, 전통문화·전통놀이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풍년을 기원하며 만든 ‘허수아비 만들기 공모전’입상 작품을 전시해 완연한 가을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체험부스에서는 △전통놀이체험존(전통놀이체험, 농기계 유아전동차체험) △떡메치기체험 △참기름 짜기 △곤충체험 △목재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소재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벤트 무대에서는 ‘예천쪽파김치경연대회’가 열려 각 읍면에서 쪽파김치의 달인들이 출전해 최고의 쪽파김치를 가린다.
둘째 날에는 NH농협 예천군지부가 주최하는 군민 화합 퍼포먼스 ‘오색가래떡 뽑기 행사’를 열린다. 예천의 친환경 고품질 쌀로 만든 떡으로 군민 화합과 장수 기원, 쌀소비 촉진을 위한 퍼포먼스를 한 뒤 참석 내빈과 지역주민, 관광객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이벤트 무대에서는 오전에 ‘예천사과월드컵’ 16강과 8강전, 오후 2시부터는 예천쪽파 음식 시연과 시식회로 예천쪽파 브랜드화를 위한 힘찬 출발을 알릴 계획이다.
메인무대에서 오후 5시부터 힐링예천 팜콘서트가 이어져 왁스, 뉴진스님, 신성, 정다경, 영기 등 가수들의 무대를 통해 수확의 기쁨을 함께 누린다.
마지막 날에는 제8회 예천군민 노래자랑과 제7회 예천청단놀음 정기발표 공연, 예천사과월드컵 우승자 시상, 생산자단체 및 우수친환경농산물 시상이 진행되며 폐막식을 끝으로 3일간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축제 기간 중 부대행사로 △예천군 국화·우리꽃 작품전시회 △예천 한우·한돈 무료 시식 및 구이터 운영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전시체험전 △건강증진체험 부스(골다공증, 고혈압, 당뇨검사, 체성분 분석검사, 어린이 오감만족 건강놀이터) 등이 운영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