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법안 등 우선 심의·처리 <br/>공통공약 상호교환·실무검토
‘민생공통공약추진협의체’가 28일 출범했다. 여야의 민생 분야 공통 공약과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여야가 손잡았다.
이 기구는 양당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해 민생 법안 등의 국회 우선 심의·처리를 목표로 상시 운영된다.
지난달 1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에서 합의된 데 따른 것이다.
국민의힘 김상훈(대구 서) 정책위의장과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구 출범식을 가지고 기구 구성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양당이 서명한 공동 합의문에는 △여야 ‘2+2’ 민생협의체 운영 △상시 운영을 전제로 공개·비공개 협의 △합의한 민생법안 우선 심의·처리 △민생·공통공약 상호 교환, 실무 검토 등 내용이 담겼다.
여야는 각각 민생 중점 법안을 추리는 중이다. 여당에서는 반도체 특별법, 지구당 부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을, 민주당은 저출생 대책 마련 입법, 반도체 산업과 AI 산업, 자영업·소상공인 지원방안 등 법안을 고심 중이다.
여야는 중점 처리 법안을 서로 교환해 검토한 뒤 차기 협의회를 가능한 뒤 이른 시일 안에 개최하기로 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