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특화도서관을 보유하고 있는 상주시가 ‘2024 상주 만화·웹툰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상주시립도서관에서 주관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개최한 이번 축제는 지난 4월 27일 도서관 정식 개관 이후 열린 가장 큰 행사였다.
평생학습원축제와 동시에 진행해 만화·웹툰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뿐만 아니라 도서관 방문객이 모여 즐길 수 있는 많은 체험거리를 선사했다.
주요 행사로 제1회 천하제일웹툰왕전 본선대회가 열렸다.
‘상상’이라는 주제로 예선을 거쳐 올라온 1~4명의 팀으로 구성된 전국의 중고등학생 24개팀이 궂은 날씨 속에서도 4시간 동안 열정적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한국만화가협회 대구지부장 등으로 구성된 8명의 심사위원이 대상을 포함한 7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괴산북중학교 우지우 학생이, 최우수상은 경주여고 ‘마음의 안정’이 차지했다.
이 외에도 로보트태권V(브이) 김청기 감독 기획 전시 ‘엉뚱산수화展’과 작가 사인회가 열렸다.
이 전시회는 상주시립도서관 3층 상상라운지에서 10월 27일까지 이어진다.
또한 ‘닥터프로스트’ 이종범 작가, ‘신도림’,‘광장’ 오세형 작가, ‘달빛천사’ 이용신 성우 등 인기 웹툰작가 및 성우와의 만남 토크쇼도 펼쳐졌다.
아울러 야외만화도서관(상주시민문화공원 일원), 웹툰 라이브드로잉(꼬냑 작가), 인기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상영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제1회 천하제일웹툰왕전 수상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만화·웹툰 페스티벌을 통해 상주시가 만화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라는 것을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