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우석여자고등학교(교장 장승철)가 제105회 전국체전 소프트테니스대회를 휩쓸었다.
우석여고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경남 진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여고부 개인 복식 금메달(3학년 황정미, 박은정), 단체전 금메달(3학년 황정미, 박은정, 김미소)을 목에 걸었다.
전국체전 소프트테니스대회 단체전과 개인 복식에서 2연패 달성의 위업을 달성한 것이다.
우석여고 개인 복식 황정미, 박은정 조는 경북대표로 인천을 상대로 4대1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고, 광주 서진여고를 4대0으로 이기며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충북 대표를 4대0 압도적 스코어로 이기며 여고부 전국 최강 실력으로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전 준결승전에서는 대구 대표를 3대1, 전남을 3대0으로 이기고 올라온 충북 대표를 3대0으로 누르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대전, 경기, 경남, 인천을 3대0으로 이기고 올라온 강원 대표를 3대0으로 누르고 2년 연속 전국체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장승철 우석여자고등학교장은 “항상 꾸준한 노력으로 영광스러운 위업을 달성한 선수들과 지도자에게 축하와 함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올해 우석여고는 전국대회 실적을 바탕으로 농협, 옥천군청, 부산 사하구청 실업팀에 3학년 선수 모두 입단 예정이고, 황정미, 박은정 선수는 중국 징산에서 열리는 제4회 세계주니어 선수권 대회(2024. 10. 28~11.08)에 한국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한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