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 개최

2022년 신라의 달밤 걷기대회 모습. /경주시제공

경주지역 주요 명소와 자연을 만끽하며 즐기는 이색 관광상품인 제22회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경주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경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주관한다.

이 행사는 2000년 개최를 시작으로 그동안 동궁과 월지, 첨성대, 월정교, 보문단지 등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체험한다.

코스는 △풀코스 165리(66㎞) △하프코스 75리(30㎞) △힐링코스 20리(8㎞)로 나눠 각각 진행된다.

참가비는 풀코스 일반 1만9000원, 청소년 및 단체 1만7000원, 하프코스는 일반 1만5000원, 청소년 및 단체 1만3000원, 힐링코스는 7000원이다. 단체는 20인 이상일 경우 적용된다.

현재 인터넷(www.kjlove.kr)을 통한 참가 신청은 3133명(풀코스 786, 하프코스 1558, 힐링코스 789)으로 마감됐으며, 행사일안 19일 오후3시부터 황성공원 축구공원 5구장에서 현장 접수 가능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걷기대회가 자신의 한계를 이겨내는 진취적인 기상과 호연지기를 다질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가을 달밤의 정취를 즐기고 신라의 숨결을 느끼며 참가자 모두 부상 없이 안전하게 완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