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특화 도서관을 보유하고 있는 상주시가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만화·웹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상주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상주시립도서관 및 상주시민문화공원에서 ‘2024 상주 만화·웹툰 페스티벌’을 연다.
지난 1월 개관한 만화특화 도서관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첫 번째 행사로 상주시 평생학습원축제와 동시에 진행한다.
만화·웹툰 관련 컨텐츠뿐만 아니라 도서관 방문객이 모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행사로는 제1회 천하제일 웹툰왕전 본선대회, 로보트태권브이 김청기 감독 기획 전시 ‘엉뚱산수화展’ 및 작가 사인회, 웹툰작가 및 성우와의 만남, 야외도서관 등이 있다.
이 밖에도 라이브드로잉, 인기 애니메이션 상영회, 웹툰 체험교실, 원데이 클래스, 인생네컷 부스 운영 등도 준비돼 있다.
19일에는 상주시 평생학습원 축제가 같은 장소에서 열려 관람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상주시립도서관은 앞으로도 단순한 독서 공간이 아니라 볼거리, 즐길 거리 등이 가득한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만화로 특화된 도서관인 만큼 상주시민뿐만아니라 전국각지에 계신 만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상주시를 방문해 만화산업의 새로운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