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주최하고 여향예원(대표 이기철)이 주관하는 제20회 들꽃 시 축제가 19일 청도군 청소년 수련관 다목적 홀에서 개최된다.
여향예원은 2002년에 설립되어 문학 교실과 시화전 등 다양한 문예 창작 활동으로 지역 문학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시 축제에는 일상생활에 지친 주민들에게 시로 삶의 활기를 불어넣고자 퓨전 국악 연주를 시작으로 시 뮤지컬 <그리운 베르테르>, 시 낭송 <목마와 숙녀>, <비를 심다>, <산산수수화화초초>, <별이 뜰 때>와 시극 <내 사랑은 해지는 영토에> 등 시와 음악이 결합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시와 더불어 다양한 문학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