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군위군민 체육대회가 지난 8일 군위종합운동장에서 1만여 명의 군민과 출향인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란 슬로건 아래 군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선수단 입장식과 자랑스러운 군민상 시상, 개회선언 등을 시작으로 400m 계주, 줄다리기, 공굴리기 등 7개 종목의 경기에서 읍면별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산성면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올해는 제기차기와 팔씨름을 신설하고 번외경기를 새롭게 병행해 경기에 참가하지 않는 군민들에게도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한봄, 김수찬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군민노래자랑을 진행하는 등 군민 모두가 즐기고 소통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경기장을 방문해 군민체육대회를 축하했으며 특히 군위군의 미래 비전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예정지 주변에 대형 종합병원이 들어올 것이라고 말해 군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신현수 군위군체육회장은 “제48회 군위군민 체육대회는 군민의 힘을 하나로 결집시키고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화합의 장이자 8개 읍면이 우정을 다지는 화합의 축제로 거듭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에 군민의 날을 기념하여 군민체육대회가 개최됨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회를 준비하고 진행해준 체육회와 열띤 경기를 펼친 각 읍면 선수단과 응원을 아끼지 않은 군민들 덕분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인정이 넘치고 체육으로 하나 되는 행복한 군위의 모습을 보여준 모든 군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최상진 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