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열리는‘2024 경주 황금정원나들이’가 개막 4일에만 4만명이 방문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Welcome to 경주 APEC’이라는 주제로,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주제정원과,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도시농업을 소개하는 도시농업정원이 마련됐다.
특히 ‘시민정원 콘테스트’를 통해 경주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꾸민 아기자기한 ‘시민참여정원’도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또 경주시는 야간 경관 조명도 준비해 밤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황금정원나들이는 단순한 꽃 전시회가 아니라 다양한 원예를 주제로 한 경북도 최초의 도시 원예 및 화훼와 지역 농산물이 어우러진 지역 대표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황금정원나들이는 경주의 자연경관을 새로운 시각으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경주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