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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사 역사문화관 25일 개관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4-09-26 11:44 게재일 20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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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개관한 운문사 역사문화관의 개관을 불교계와 지역 관계자들이 축하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25일 개관한 운문사 역사문화관의 개관을 불교계와 지역 관계자들이 축하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은 25일 국내 최대 비구니 교육 도량인 청도 운문사(주지 은광)의 역사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운문사 역사문화관을 개관했다.

운문사 역사문화관은 지난 2015년 운문사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2017년 건립 예산 신청으로 시작되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청도군 등의 예산과 운문사의 자부담 14억 등 70억 원의 사업비로 준공됐다.

사업부지 4938㎡에 건물 전체면적 647㎥로 지상 1층 전통 기와 건물로 준공된 운문사 역사문화관은 전시관과 명상실, 휴게시설, 강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관에는 운문사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유물과 역사 자료가 상설 전시되며, 개관을 기념하는 운문사 승가대학 졸업생들의 뛰어난 작품들도 특별전으로 만나 볼 수 있다. 

개관식에 앞서 한국 비구니계의 정신적 지주이자, 운문사를 한국 최대의 비구니 강원과 대가람으로 키워낸 명성(明星) 회주스님의 공적을 기리는 <운문사 중수 공적비> 건립 제막식도 함께 열렸다. 

제막식으로 운문사 중창의 역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기념하고 다음 세대로의 새로운 도약이 시작됨을 알렸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앞으로 운문사 역사문화관의 다양한 문화 활동이 군민의 삶을 더욱 아름답게 꽃피우게 하는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며, 청도군의 대표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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