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 선도하는 대한민국 성장엔진 도약
안동시가 24일 민선 8기 하반기를 이끌 7대 전략을 공개했다. 정주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앞당겨 활력과 희망이 넘치는 도시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 3대 특구(기회, 교육, 문화)를 석권한 안동시는 바이오생명국가산업단지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까지 이뤄내며 글로벌 바이오백신, 헴프 산업의 중심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또한, 안동·임하댐을 중심으로 물산업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낙동강 유역 시·군을 연계한 대규모 물산업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안동 100년을 책임질 블루골드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낙동강 물길을 따라 관광·스포츠 밸리를 조성해 주·야간 매력적인 도시 조성을 목표로 세웠다.
안동호는 마리나리조트와 수상레포츠센터를 조성하고, 월영교 일원은 수상공연장과 대형미디어아트 공연이 가능하도록 조성한다. 시가지를 지나는 낙동강 양안에는 ‘안동맨발로룰루랄라’와 실개천, 초화단지 등이 조성돼 시민들에게 새로운 여가공간을 제공한다.
도심을 흐르던 하천 복원도 계획하고 있다. 안동시는 자이아파트 인근 안기천을 ‘안동형 청계천’으로 복원해 시민의 녹색여가공간으로 조성하고, 중앙선1942안동역과 낙동공원 등에 도시숲을 조성한다. 아울러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금소생태공원을 새롭게 꾸미고, 도산권에는 이육사광야생태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여기에 용상동에 경북 인구증가 거점시설인 공공산후조리원과 은하수랜드를 신축하고, 결혼·출산·보육 등을 원스톱으로 통합지원하는‘경북愛마루 저출생 ALL-CARE센터’도 건립한다.
고령층 증가에 따른 노인 일자리는 사업 확대 및 홀몸 노인 동행 프로그램, 경로당 운영비 사용 자율권 확대·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원사업도 확대·시행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2025년 800명까지 늘이고, 2025년 농기계임대사업소 남부 분소 구축과 영농대행사업을 추진 농기계 임대·배송서비스 사업의 이용 편의성을 향상 한다.
아울러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으로 구축한 빅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과수농가 전역에 스마트정보 시스템을 보급·확산하고, 마을 전체가 하나의 영농법인을 구성하는 주주형 공동 영농 방식의 농업시스템을 도입, 디지털혁신농업타운 공모사업에도 도전한다.
원도심은 경북북부권 문화·경제를 선도하는 거점으로 구축된다. 중앙선1942안동역을 가족 관광객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타운으로 탈바꿈해 도심 활성화를 도모한다.
중앙신시장은 왔니껴안동오일장을 보고·먹고·즐기는 전국 최고의 문화관광 시장으로 육성하고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연계한 왔니껴투어 확대, 신·구시장 공동주차장 조성으로 관광객으로 붐비는 전통시장을 만든다.
옥정동 한옥마을은 워케이션과 체류 생활인구 유입을 도모하며 즐겁고 매력적인 문화 특화공간을 창출한다.
권기창 시장은 “지난 2년은 문화관광 도시에서 친환경 산업도시로 나아가는 도전과 혁신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안동은 바이오 첨단산업, 3대 특구 등 국정과제를 선도하는 지방시대의 신산업 테스트베드이자 대한민국 성장판으로 국가균형발전의 모델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