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28일과 29일까지 팔공산 국립공원 1 주차장에서 ‘갓바위 소원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관광자원 개발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갓바위 소원길과 오아시스(쉼터)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알리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소원길은 와촌면 대한리 일원(다미정~선본사 주차장) 4.9km 구간으로 목책 계단, 야자 매트, 데크 등 단조롭지 않게 조성되었다.
오아시스(쉼터)는 바람개비와 포토존, 꽃 식재 등을 통해 국립공원 내 지역주민 생활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팔공산 갓바위를 찾는 관광객들의 휴식 장소로 꾸며졌다.
걷기 코스는 팔공산 국립공원 1 주차장에서 출발해 오아시스(쉼터)를 지나 약사암 갈림길을 반환점으로 다시 주차장에 도착하는 2.5km 코스로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참가자 편의와 안전을 위해 참가자가 한 번에 출발하지 않고, 순차적으로 걷기 코스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장과 소원길 걷기 행사장을 연계해 셔틀버스도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또 무더위를 대비해 냉수를 비치하고, 쉼터 부스도 설치할 예정이다.
걷기 구간에는 가랜드를 설치해 포토존을 추가 배치하고, 소원지를 써서 자작나무에 걸기, 비즈공예 체험, 인생 네 컷 촬영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되고 완주자에게는 관광기념품이 제공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