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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포은서예국제대전’ 정선옥씨 영예의 대상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4-09-11 20:03 게재일 2024-09-1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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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예서 작품  ‘포은선생시’ 출품 <br/>‘왕창령 시’ 임금자씨 최우수상<br/>김광찬·김현숙·기우혁씨 우수 <br/>문인화 나영일·서각 김혜진씨 우수
‘제7회 포은서예국제대전(교류전) 대상 수상작 정선옥씨의 한문 예서 작품 ‘포은선생시’

고려시대 충신이자 유학자인 포은 정몽주(1337~1492) 선생의 고향인 포항에서 선생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고자 마련된 문화예술진흥 사업인 ‘제7회 포은서예국제대전(교류전)’과 ‘2024 포은선생추모백일장 국제공모대전’ 입상자가 11일 발표됐다.

포은선생추모사업회(회장 김영수·서예가)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포항시, 홍콩예술망이 후원하고 포은서예국제대전(교류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한‘제7회 포은서예국제대전(교류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서예 부문 한문 예서 작품 ‘포은선생시’를 출품한 정선옥(77·경산시)씨가 차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및 상금 300만원을 받게 됐다.

또 최우수상은 서예 부문 한문 해서 작품 ‘왕창령 시’를 낸 임금자(문경시)씨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서예 부문 한문 김광찬·김현숙·기우혁씨, 문인화 부문 나영일씨, 서각 부문 김혜진씨, 張靖宇(중국)씨 등 7명의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특별상으로 이경석·이향미·정순만씨가 수상했으며, 포은문화상 박재근씨, 초대작가상에 김호식씨가 선정됐다.

정선옥씨
정선옥씨

포은서예국제대전(교류전) 운영위원회는 최근 심사를 통해 이번 대회 최고상인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5명, 삼체상 24명, 삼선 12명, 특선 77명, 입선 153명 등 총 277명의 수상 작품을 확정, 발표했다.

수상작 전시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전관에서 열리며,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포은서예국제대전(교류전)에 참여한 19개국 작가 230여 명의 작품과 함께 전시한다. 올해에는 참여국 중 중국(홍콩) 대표 작가 2명을 초청했으며, 일본에서도 5명의 저명 서예가가 개막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포은선생추모사업회가 전국 및 국내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백일장 국제공모대전인 ‘2024 포은선생추모백일장 국제공모대전’ 대상의 영예는 이차은(포항 상대초등 5년) 학생이 차지했으며 경북도교육감상과 소정의 문화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지난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공모한 이번 백일장에는 전국에서 200여 명이 참가해 6, 7행시 운자 ‘문충공 정몽주’, ‘고려 충신 정몽주, ‘일편단심 정몽주’를 시제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글솜씨 경연을 펼쳐 대상 1명, 최우수상 5명, 우수상 5명, 특별상 26명, 장려상 22명, 특선 40명, 입선 72명 등 총 159명이 입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6일 오후 1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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