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는 10일 화재 현장을 초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화재 피해를 줄인 압량초등학교 김민서(9) 어린이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김민서는 지난 8월 12일 오후 7시 20분쯤 압량읍의 한 아파트를 지나던 중 평소 친한 친구의 집 베란다 실외기의 연기와 불꽃을 발견하고 즉시 친구에게 화재 사실을 알려 친구의 부모가 소화기로 신속하게 초기 대응해 큰 피해가 없었다.
박기형 경산소방서장은 “민서 양의 침착한 대응 덕분에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며 “시민들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어 경산소방서 모든 직원의 마음을 담아 감사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