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행정안전부 2025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공모에 가흥지구, 상망지구 2개소가 선정됐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배수로 및 펌프장 설치, 우수관로 정비 등을 통해 침수피해 위험지역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영주시를 비롯해 경북도내 8곳으로 선정지구는 정비사업에 대한 국도비 지원과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른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영주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2022년까지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용역을 시행하고 올해 4월 행정안전부의 심의·확정 절차를 거쳐 최종 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사업 선정에 따라 2028년까지 국도비 430억 포함 총사업비 660억원을 투입해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선다.
가흥지구는 420억원을 투입해 휴천동 688-5번지 일원에 고지배수로 2㎞를 신설하고 우수관로 3㎞를 정비한다.
상망지구는 사업비 240억원으로 상망동 841-6번지 일원에 펌프장 1개소 설치와 2㎞의 소하천을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최근 빈번해진 극한호우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게 된다.
또, 지난해 수해로 종합적인 정비가 필요한 지역에 국비를 투입해 보다 체계적이고 복합적인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영주시 건설의 획기적 계기를 마련하겠다”며“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에 따른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와 함께 이번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선정된 대상지는 포항시, 경주시, 구미시, 문경시, 청도군, 칠곡군, 봉화군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