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의 ‘㈜다로리인(대표 서삼열)’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제11회 행복 농촌 만들기 경연대회 우수 창업가 분야 금상을 받았다.
행복 농촌 만들기 경연대회는 지난 2014년부터 농어촌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개선 등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농촌 만들기 우수사례를 널리 공유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마을 만들기 7팀과 농촌 만들기 8팀, 우수활동가 6팀, 우수 창업가 3팀이 선정·시상됐다.
㈜다로리인은 2014년에 7가정이 화양읍 다로리에 집단 귀촌해 지역문제 해결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돌봄 서비스, 공간재생과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자 창업했다.
농촌 유휴시설 활용 지역활성화 사업을 통해 유휴공간인 삼신보건진료소를 카페로 변신시키고 교육 돌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지역민을 위한 소통 거점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현재까지 서비스 혜택 아동이 7,654명, 일자리 창출 3명 등 농촌 공동체 활력에 크게 이바지했다.
㈜다로리인 서삼열 대표는“이번 경연대회 수상은 군 관계자와 다로리 주민들 모두가 함께 노력하여 얻은 노력의 결실이다”며 “이번 수상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다로리 마을에서 ‘지역으로 더 깊이, 더 멀리, 다 같이 다로리’를 실현해 활력 넘치는 마을로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마을뿐만 아니라 마을에서의 경험을 지역의 변화로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로서 다양한 활동과 운영을 통해 청도군을 매력적으로 만들어가는 일에 밑거름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다로리 마을에 새로운 활력이 넘치고, 아이 돌봄과 교육이 마을에서의 삶으로 이어지는 살기 좋은 마을, 살고 싶은 마을로 변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을 특성을 살린 공동체 활성화 사업 추진으로 농촌의 마을들이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