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산림조합이 올해부터 지역 농가들로부터 송이·능이버섯을 위탁받아 직접 판매에 나선다.
울진군산림조합은 지난해 10월 20일 발생했던 담합성 입찰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가격담합을 사전차단해 생산자들을 보호하고, 고품질의 버섯을 국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직접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림조합은 이를 위해 지난 3일 임산물유통센터 2층(대회의실)에서 생산자 등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올해 송이·능이버섯 수집 및 공급사업 추진 계획과 달라지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채취 및 수집방법에 대한 지도와 생산량 증대를 위한 지속적인 환경개선사업도 당부했다.
또한 강성철 울진군산림조합장은 “울진군에서 생산된 송이는 우리 지역에 수매 및 판매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해달라”며 “송이·능이버섯 판매 이익금에 대해서는 생산자 등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