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청도군 농산물 안전분석실 안전한 먹거리 생산 앞장

심한식기자
등록일 2024-09-02 10:45 게재일 2024-09-03 9면
스크랩버튼
청도군 농산물 안전분석실 관계자가 시험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 농산물 안전분석실 관계자가 시험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이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두팔을 걷어 붙였다.

청도군이 농약 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LS)로 인한 농가 피해를 예방하고자 운영하는 농산물 안전분석실이 안전한 먹거리 생산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개소한 청도군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질량분석기를 비롯한 최신 분석 장비 30여 종과 농약 성분 463종의 검사 시행으로 8월까지 200여 점의 농산물 검사를 시행했다.

청도군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지역에 주소와 농지를 두고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출하 7~14일 전에 방문·의뢰하면 14일 이내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적합의 경우에는 출하 연기 등을 유도하고, 지역 농가에 적절한 농약사용과 관리 방법을 교육으로 PLS 제도에 맞춘 안전 농산물 생산을 돕고 있다.

생산·유통단계에서 농산물 안전성 조사 결과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은 폐기 및 출하가 연기되고 과태료 부과, 직불제 삭감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농업인은 작물에 등록된 농약의 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우리 군의 친환경 청정 먹거리 생산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역 농업인들이 PLS 제도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농산물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안전분석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