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영덕‘가자! 블루로드’회원…해변 맨발걷기 숨은 조력자

박윤식기자
등록일 2024-09-01 10:47 게재일 2024-09-02
스크랩버튼
영덕의 블루로드 64.6km 도보여행 안내 맡아
영덕의 블루로드 64.6km 도보여행 참가자들이 출발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자! 블루로드’제공
영덕의 블루로드 64.6km 도보여행 참가자들이 출발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자! 블루로드’제공

영덕의 블루로드 64.6km 도보여행을 안내하는 ‘가자 블루로드(회장 손기섭)’ 단체가 주목받고 있다.

‘가자! 블루로드’는 지역주민 20여 명으로 구성,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통해 영덕 블루로드 64km 전 구간을 모니터링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환경개선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지킴이 회원 10명은 노르딕 워킹 2급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해 블루로드를 찾은 관광객들과 함께 걸으며 건강걷기도 지도, 매월 블루로드 노르딕 워킹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영덕의 블루로드 64.6km 도보여행 참가자들이 ‘가자! 블루로드’회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숲길을 걷고 있다. /‘가자! 블루로드’제공

노르딕 워킹은 1930년대 핀란드의 크로스컨트리 선수들이 눈이 내리지 않는 여름 훈련법으로 고안한 워킹법이다.

스틱으로 바닥을 찍으며 걷기 때문에 평소 무릎이 약하거나 여러 관절 질환으로 운동을 하지 못했던 사람들도 쉽게 시도할 수 있다.

명품 해안 트레킹 코스로 알려진 영덕 블루로드 일대에서 ‘가자 블루로드, GO 상대산&대진 해변’ 걷기 행사가 지난달 3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가자! 블루로드’는 이날 행사에서 가이드로 나서 참가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도우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이날 행사는 박형수 국회의원, 신정희 군의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진해수욕장을 출발해 예주목은 명품 길, 상대산 관어대, 대진 해변 맨발 걷기로 이어지는 약 3.5km 코스를 걸었다.

이번 걷기 행사는 ‘가자! 블루로드’ 주관, 영덕군 산림조합, 영해면 새마을금고, 대진해수욕장 운영위원회 후원으로 마련됐다.

행사 참여자 중 선착순 150명에겐 신발주머니와 생수 지원, 걷기대회를 마친 참가 시민은 푸짐한 경품 추첨으로 기쁨과 행운을 만끽했다.

손기섭 ‘가자! 블루로드’ 회장은 “상대산 관어대에서 내려다보는 천혜의 비경과 블루 로드 해변 맨발 걷기대회가 시민의 건강 100세 생활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