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기록이 잘 나와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31일 포항철강마라톤 남자 개인 10km에서 32분 36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박현준 씨(41, 대구시 북구)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한 그는 이날 RMC런마클 크루들과 함께 마라톤에 참가했다. 박 씨는 “평소 주 2회 가볍게 러닝을 해왔다”며, “8km 지점에서 맞바람이 불어 힘들었지만,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바다를 보며 달릴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날씨가 많이 덥지만, 러닝이 큰 인기를 얻고 있어 뿌듯하다”며, “다들 건강에 유의하시고 즐거운 러닝 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