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9월부터 맞벌이 가정과 다자녀 가정 등 자녀와 병원 동행이 어려운 양육자를 위해 ‘아픈 아이 병원 진료 동행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아픈 아이 병원 진료 동행 서비스’는 부모가 자녀의 병원 진료에 동행하기 어려울 때 전담 인력이 아이와 함께 병원에 동행하고 안전하게 귀가까지 돕는 서비스다.
서비스는 경산시에 주소를 둔 4세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이나 병원비와 약값은 자부담이다.
신청은 경상북도 모바일 앱 ‘모이소’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이 접수되면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이를 확인하고 전담 인력을 배정해 병원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현일 시장은 “자녀가 아플 때 부모가 안심하고 ‘아픈 아이 병원 진료 동행 서비스’를 이용하기를 바란다”며 “경산시가 돌봄의 사각지대를 보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