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 치위생학과가 경북권 최초로 디지털 덴티스트리(Digital Dentistry) 교과목을 정규과목으로 채택해 관련 전문가를 양성한다.
디지털 덴티스트리(Digital Dentistry)는 치과 진단 및 치료를 수행하는 과정에 활용되는 디지털화된 장비와 솔루션으로, 최근 디지털 바람이 불고 있는 치과 치료 현장에서는 환자의 구강 관련 정보에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3D프린팅, 컴퓨터 시뮬레이션, 빅데이터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디지털 덴트스트리 전문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경운대 치위생학과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구강스캐너 등의 실습 기자재를 갖춘 디지털치위생실습실을 구축, 대상자 개별적인 상황과 요구도에 맞게 실무 환경과 유사한 상황에서 치과 진단 및 치료를 수행하는 디지털화된 장비와 솔루션 과정을 반복 학습하고 적절한 서비스 제공하는 훈련과정을 제공한다.
또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시스템이 주요 트랜드로 자리 잡은 치과 임상에서의 첨단 임상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4학년도부터 교육과정을 개편, 1학기 디지털덴티스트리(이론), 2학기 디지털 덴티스트리 실무(실습) 등 정규 교과목을 개설한 바 있다.
김은희 경운대 치위생학과장은 “첨단 디지털 치의학 시대를 맞아 치과 임상에서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도입이 치과 혁신이라 할 정도로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발빠르게 관련 교과목을 개설해 현장과 유사한 실습실을 구축해 재학생들의 실무 적응 능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술 특화 능력을 갖춘 차별화된 우수인재 배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