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인근 영천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발생하며 12일 ASF 차단 방역을 위해 윤희란 부시장 주재로 합동 긴급회의를 했다.
발생농장은 6월 15일 발생한 영천시 양돈 농장과 약 5km 거리의 농장으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 행동 지침에 따라 모두 도살처분 조치 예정이다.
올해 경북에서는 5건이 발생(영덕 1.15, 영천 6.15, 안동 7.2, 예천 7.6, 영천 8.12)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야생멧돼지 때문인 ASF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경산시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GPS 포획트랩 등을 활용하여 야생멧돼지를 집중포획 및 소독 관리하고 있으며, ASF 양성 의심 멧돼지의 폐사체를 수색하는 등 전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희란 부시장은 “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에 총력을 다 하겠다”며 ”이번 영천시 발생농장에서도 며칠 동안 폐사율이 증가한 것을 농장주가 놓치지 않고, 신고하여 발생이 확인될 수 있었던 것으로 양돈 농장에서는 돼지의 고열, 식욕 부진, 유산, 폐사 등의 의심 증상 발생 즉시 경산시 축산진흥과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