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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임포마을 철도 유휴부지 주민 휴식공간 탈바꿈

조규남기자
등록일 2024-08-11 11:16 게재일 2024-08-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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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북안면 임포역이 폐선로를 걷어내고 실외정원 조성으로 주민 휴식공간으로 탈 바꿈 된다. 임포역 조감도. /영천시제공
영천시 북안면 임포역이 폐선로를 걷어내고 실외정원 조성으로 주민 휴식공간으로 탈 바꿈 된다. 임포역 조감도. /영천시제공

영천시 북안면 임포마을 철도 유휴부지가 주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된다.

11일 영천시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이 주관하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 제안 공모에서 ‘북안면 임포마을 실외정원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북안 임포역은 2021년 중앙선 복선전철화 구간이 완공됨에 따라 폐지된 곳으로 규모는 3637㎡에 길이 260m이다.

이곳 폐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실외정원 조성은 노령화 지수가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숲 조성으로, 고령화 시대에 적합한 도시환경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영천시는 국가철도공단의 철도유휴부지를 20년간 무상임대하고 도시숲 조성 시설을 기부채납하는 조건이다.

영천시는 이번 사업 구간 260m가 완료되면 내년도에 임포역 방향으로 250m를 추가 연장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영천 방문 관광객 유치 및 유동 인구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

영천시공원관리사업소는 “올 상반기에 완공한 성내철길숲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이번 북안면 임포마을 실외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만족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폐철도 유휴부지 활용을 통해 지방인구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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