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 여자축구부 또 일냈다 전국선수권대회 ‘2연패’ 쾌거

위덕대학교(총장 김봉갑) 여자축구부가 제23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와 함께 올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사진>

위덕대학교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경남 창녕군 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강원도립대 7-0, 경기동원대 6-0, 대전대덕대 6-0 조별리그 전승으로 조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준결승에서는 대경대를 6-0으로 무실점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대학여자축구의 라이벌 고려대와의 결승에서 2-1로 승리,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각종 상도 싹쓸이 했다. 위덕대에서 김륜경 최우수선수상, 김수린 최우수GK상, 전유경(5골)·이수아(5골) 선수가 최다득점상을 받았다. 최우수감독상은 홍상현, 최우수코치상은 송유나 코치가 수상했다.

홍상현 감독은 “5경기 전승 27골 1실점 무패우승을 달성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했고, 엄대영 대학스포츠단장은 “폭염까지 이겨낸 선수들의 강한 정신력과 우승에 대한 열망으로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대회가 됐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