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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신규 3개 파크골프장 조성 차질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4-08-06 10:25 게재일 2024-08-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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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남천 둔치에 설치된 파크골프장에서 동호인들이 피크골프를 즐기고 있다. /심한식 기자
경산시 남천 둔치에 설치된 파크골프장에서 동호인들이 피크골프를 즐기고 있다. /심한식 기자

경산시가 최근 3세대 스포츠로 주목받는 파크 골프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올해 조성하기로 한 3개소의 파크골프장이 애초 계획과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시는 파크 골프 동호인들의 수요 만족도를 일부분 해결하고자 십수 년째 개발이 미루어진 하양읍 대조리 운동장 부지에 27홀의 파크골프장과 대구대 내에 18홀, 옥곡동에 9홀의 파크골프장을 연내에 준공해 할 계획이었다.

파크골프장 조성을 대내외에 알리고자 시민들에게 쉽게 각인되고 독창적이며 참신한 파크골프장의 명칭을 공모해 선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구대에 조성할 파크골프장 부지에 대해 대구대를 운영하는 영광학원 이사회가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시의 파크골프장 건설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여기에 옥곡동에 조성하는 9홀의 파크골프장도 인근에서 즐기는 임시 야외 물놀이장을 상설 물놀이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파크골프장에 필수 요소인 잔디의 활착을 고려하면 연내 개장에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하양 대조리 운동장에 조성될 27홀의 파크골프장도 잔디 활착 문제로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파크골프장의 조성을 기다리는 파크 골프 동호인의 기다림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파크골프장은 잔디가 필수적으로 새롭게 조성하는 파크골프장에 식재된 잔디가 활착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신규 파크골프장의 여러 문제를 빨리 해결해 동호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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