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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해파리 쏘임’ 안전 관리 총력

단정민기자
등록일 2024-08-05 20:06 게재일 2024-08-0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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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몰 빈도 예년에 비해 늘어나<br/>입욕 땐 긴 옷 입어 피해 최소화<br/>市, 대처 방법 숙지 등 주의 당부

포항시가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해파리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포항시 지역 내 7개 해수욕장은 지난 7월 초 개장하면서 해파리의 방지를 위해 안전 그물망을 설치했으나 출몰 빈도가 다른 해에 비해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북해역에 출현하는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독성이 강해 쏘이면 통증과 가려움증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호흡곤란, 심한 가려움, 발진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해파리의 쏘임 방지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바다에 들어갈 때 긴 옷을 입는 것이 좋다.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 즉시 물 밖으로 나와 쏘인 부위에 남아있는 촉수를 바닷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제거해야 한다. 수돗물을 이용하면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응급처치 후에도 통증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김정임 포항시 남북구보건소장은 “해수욕장 입욕 시 해파리가 물속에 다량 활동 중인 것을 인식하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과 “해파리 발견 시 대처 방법을 숙지하고 안전하게 여름철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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