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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전지훈련지로 각광…국내외 유도, 육상 선수단 훈련 잇따라

조규남기자
등록일 2024-07-30 14:48 게재일 2024-08-0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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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체육관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표팀과 국내 고등부, 대학부 유도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영천시제공
영천체육관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표팀과 국내 고등부, 대학부 유도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영천시제공

영천시가 스포츠 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영천시는 우수한 체육시설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국내외 팀들에게 전지훈련지로 각광받으면서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찾아오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표팀과 국내 고등부, 대학부 유도 선수 200여 명이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영천체육관과 경북휴먼테크고등학교에서 전국체육대회와 국제 대회 준비를 위한 합동 훈련을 한다.

8월 5일부터는 일본 육상팀 15명과 국내 실업육상팀 선수 30여 명이 영천시민운동장에서 5일간 훈련에 들어간다. 이처럼 다양한 국내외 종목 선수들이 영천을 찾는데는 영천체육단체의 적극적인 전지훈련 유치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미 올 초부터 전지훈련지로서의 명성을 쌓아왔다. 1월에는 국내 중·고교 배구 28개 팀,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전지훈련과 대회 참가를 위해 영천을 방문, 영천스타배 동계스토브리그 전국 중·고 배구대회를 개최했다. 2월에는 리틀야구단 5개 팀, 150여 명이 방문해 친선경기와 훈련을 갖는 등 영천이 전지훈련지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통해 선수들이 쾌적하게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냉·난방 시설을 갖춘 최신식 체육시설과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등 선수들이 집중적인 훈련과 경기력 향상을 이룰 수 있게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시의회, 영천시체육회 및 지역 체육 단체들과 합심해 우리 지역에 전지훈련팀이 많이 올 수 있도록 더 많은 투자와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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