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방서가 때 이른 무더위와 장마가 이어지며 벌 개체 수가 지속으로 증가함에 따라 여름철 야외활동 시 벌 쏘임을 당부했다,
최근 도내 3년간 벌 쏘임 사고 건수는 3253건으로 이중 2620건이 폭염 시기인 7~9월에 집중되고 산·논밭 등에서 벌초 및 밭일 작업 중 벌 쏘임 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해 벌집을 발견하면 즉시 자세를 낮추어 천천히 이동하며 벌을 자극하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벌 쏘임을 예방하려면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등 사용 자제 △탄산음료 및 달콤한 음료 자제 △흰색 계열의 긴 소매 옷 착용 등이며 벌에 쏘이면 환부를 깨끗한 물로 씻고, 냉찜질로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특히 호흡곤란이나 신체에 이상한 반응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정윤재 청도소방서장은 “지속하는 폭염으로 벌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으므로 벌 쏘임 사고 예방법과 대처법을 숙지해 사고를 예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