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친환경농업의 실천과 농작물의 품질향상, 축산농가 악취 줄이기 등을 위한 농업용 유용 미생물을 지역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한다.
청도군농업기술센터는 297㎡ 규모에 멸균 배양기와 포장기 등 20여 종의 장비를 활용해 매년 약 50t의 유용 미생물을 생산하고 있다.
대표 미생물은 유기물 분해와 유해균 억제에 효과가 있는 고초균, 퇴비 부숙 촉진과 토양개량에 효과가 있는 유산균, 유기물 분해 능력과 악취 제거 효과가 있는 효모균, 악취 제거와 작물 생육을 촉진하는 광합성균 등 4종이다.
유용 미생물은 농업에 종사하는 청도군민은 재배면적과 사육두수 등에 따라 무상으로 공급받으며 매주 월·화요일은 청도군농업기술센터 미생물배양실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에는 농기계임대사업소(산서분소, 풍각면), 오후에는 산동분소, 금천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방문해 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농업대전환을 위한 친환경농업의 실천과 지속 가능한 농·축산업의 발전 등 많은 농가가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미생물을 활용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