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복숭아가 인도네시아 수출로 신시장 개척에 나섰다.
임고농협은 올해 3월 정부 수출단지로 신규 지정을 받은 이후 해외 개척을 위해 지난 4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현지 유통시장을 조사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바이어 면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17일 임고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초도 물량 300kg(84박스)를 포함 총 1.2t을 인도네시아 시장에 수출키로 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복숭아는 경봉 품종으로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다.
운송된 복숭아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롯데마트, HERO 마켓, RANCH 마켓에 유통돼 현지 소비자들이 달콤하고 아삭한 영천시의 경봉 복숭아를 맛볼 수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영천 복숭아 첫 수출을 계기로 신선 포도, 가공식품 등 다양한 농특산물 수출을 확대해 잠재 구매력이 높은 인도네시아 신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