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15일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협업 부서장과 간부 공무원이 참석해 군민 안전을 위한 여름철 자연 재난(풍수해)을 대비한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여름철 자연 재난 사고 예방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현재 추진 중인 대책을 점검하고 부서별 추진사항을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상황관리 △사전통제 △주민대피 등 단계별로 요구되는 각 부서의 역할에 대한 임무 점검과 대비 현황에 대한 발표와 논의로 진행됐다.
특히, 인명피해 우려 지역,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저수지, 빗물받이, 배수로 사전 점검 등 재해위험시설점검 및 재해복구 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 등에 관한 상황별 사전 대비와 앞으로 대응계획을 중점 점검했다.
청도군은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여름철 자연 재난에 선제로 대응하고자 산사태 취약지역 45개소와 급경사지 46개소, 소하천 시설 153개소, 재난 예․경보 시설(강우량기, CCTV, 마을 방송장치 등) 등에 사전점검과 정비를 시행했다.
또 기상 상황에 따른 인명피해 우려 지역 사전 미리 살피기 및 위험징후 발견 때 주민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 대피시키는 마을순찰대(이장,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1093명을 편성·운영해 주민대피를 지원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재난 대응 시 매뉴얼에 기반을 둔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단 한 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