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9일 청도군보건소에서 생명 존중 안심마을 조성을 위해 25개 관련 기관과 ‘2024년 청도군 생명 존중 안심마을 협약식과 간담회’를 했다.
생명 존중 안심마을은 다양한 지역사회 기관·단체들이 생명 존중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자살 예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연합해 촘촘한 자살 예방 안전망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사업 1차 연도인 올해는 청도읍·금천면·운문면을 ‘생명 존중 안심마을’로 선정하고, 지역사회 내 자원과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살률을 줄일 계획이다.
또, 자살 시도자와 보호자, 자살 유족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매년 생명 존중 안심마을을 추가 선정해 확대할 계획이다.
생명 존중 안심마을은 읍면별 보건의료·교육·복지·유통판매·지역사회·공공서비스 등 6개 영역 참여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고위험군 발굴·개입·연계 등 5개 분야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올해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청도군 전역을 생명 존중 안심마을로 조성해 자살로부터 안전한 살고 싶은 행복한 복지 도시 청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민관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