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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사건 수사심의위 개최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7-04 19:49 게재일 2024-07-0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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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이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최종 수사 결과를 앞두고 5일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수사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

4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심의위원회는 법학계 등 민간 전문가인 외부 위원 등 전문가 10명으로 구성, 경찰 수사 결과를 분석해 피의자들에게 적용할 혐의의 적정성 등을 객관적으로 따질 예정이다.


경찰은 공정한 심의를 위해 위원들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며, 수사심의위 논의를 토대로 최종 혐의를 적용한 뒤, 오는 9∼11일쯤 수사 결과를 언론에 밝힐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과 제1사단 7포병대대 전 대대장 이아무개 중령을 포함해 피의자 8명과 참고인 57명 등 모두 65명을 조사했으며, 압수물 분석, 현장감식, 실황 조사 등을 진행했다. 지난 5월 소환조사를 받은 임 전 사단장은 채 상병 순직 당시 수중 수색을 지시했는지 등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와 관련해 모두 부인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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