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벽 2시 33분쯤 김천시 어모면 소재 코오롱생명과학(주)에서 불이 나 6시간 여만에 진화됐다.
이 공장은 선박도료용 방오제 및 비듬방지제 제조공장으로 이날 화재로 공장 21개동 중 창고 3개동이 전소됐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 작업자 10명은 대피했으나 미처 피하지 못한 작업자 2명(1∼2도 화상)이 부상입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천시 환경과는 오염수 차단을 완료했다.
이날 화재 현장에는 207명(소방183, 경찰10, 기타 14)과 장비 73대(소방 51,기타 22)가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이날 신고 18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을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화재가 진화된 오전 8시 해제했다.
경찰과 소방서는 화재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