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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문희경서 전국 백일장’ 성료…돌리네 습지 주제

강남진기자
등록일 2024-06-10 09:55 게재일 2024-06-1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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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국(오른쪽 두번째) 문경시장이 문희경서 전국 백일장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시제공
신현국(오른쪽 두번째) 문경시장이 문희경서 전국 백일장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시제공

제2회 ‘문희경서 전국 백일장’이 ‘문경 돌리네습지’를 주제로 지난 8일 모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돌리네(doline)는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카르스트(karst) 지형에서 관찰되는 원형 또는 타원형의 움푹 파인 땅’을 일컫는 독일어이며 석회암 지대에 조성된 습지는 문경 돌리네습지가 유일하다.

시사문경이 주최한  백일장은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운문 부문만 진행됐다.

이번 백일장에는 초등부는 54명, 중·고등부는 23명, 일반부 116명이 참가했다.

한국문인협회 문경지부 김태옥 지부장을 비롯한 5명의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초등부와 중고등부, 일반부 각 6명씩 입상자를 선정했다.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오후에는 부대행사 중 체험행사로 천연비누만들기, LED등과 양말목 만들기를 운영됐다. 버블쇼와 벌륜매직쇼, 지역가수 초청공연을 통해 행사를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 경험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능력으로 매우 소중한 소양 중 하나다”며 “기술의 발전으로 글 쓸 일이 줄어든 요즘 미래의 문학 꿈나무들이 문학에 대한 귀중한 꿈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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