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WISE캠퍼스 정보경영학과의 이영찬 교수 연구팀이 지난 1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개최된 ‘2024 경영정보 관련 춘계통합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팀은 이번 대회에서 “Exploring Consumer Perceptions and Attitudes Towards ChatGPT in Financial Advisory Services: An SDL and AIDUA Perspective” 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최근 금융기관들이 전통적인 로보 어드바이저에서 멀티 모달 AI 기술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ChatGPT의 맞춤형 투자 제안, 인간과 유사한 공감 능력, 지속적인 개선 기능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822명의 모바일 뱅킹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 지배 논리와 인공지능 장치 수용 모형을 결합한 연구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구조방정식 모델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ChatGPT의 고급 기능이 소비자들의 신뢰성 인식을 크게 향상시키며, 이는 실용적인 태도와 금융 자문 서비스에서의 AI 사용에 대한 소비자 참여를 증가시키고, 저항은 감소시킨다는 것.
특히, 소비자들의 AI 리터러시가 ChatGPT의 기능과 신뢰성 인식 간의 긍정적인 관계를 증대시키는 조절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찬 교수는 “이번 연구는 AI 기술과 소비자 신뢰 및 반응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금융 서비스에 ChatGPT와 같은 멀티 모달 AI를 통합할 때 고객 경험과 서비스 제공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연구진은 인공지능 기술이 금융 자문 서비스에서 가지는 잠재력을 재확인하고 향후 관련 분야 연구와 실무에 귀중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