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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 … '시민과 함께, 언제나 경주해'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4-06-09 11:25 게재일 2024-06-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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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이 8일 경주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개최된 제17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경주시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이 8일 경주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개최된 제17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경주시제공

경주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경주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의 장을 열었다.

제17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가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열렸다.

‘시민과 함께, 언제나 경주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경주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또 시민과 함께 2025 APEC경주유치를 염원하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개최 염원 담은 ‘레이저 쇼’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과 기념식, 경주 비전 퍼포먼스,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부 기념식은 개막 영상을 시작으로 시민 헌장 낭독, 기념사, 축사, 국내외 자매우호도시의 축하 영상, 경주문화상 시상, 주제 영상 상영, 시민의 노래 합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주시와 자매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있는 전북 익산시, 중국 시안시, 일본 닛코시, 체코 트레비치시 등 국내외 4개 도시에서 보내온 축하와 2025 APEC경주유치 지지 메시지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경주시민의 날 행사 중 경주시문화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제공
경주시민의 날 행사 중 경주시문화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제공

경주시문화상은 교육·학술 부문 손영규, 사회·체육 부문 이용호, 특별상 부문 한주식씨에게 수여됐다.

2부 행사는 경주의 미래 비전을 담은 레이저 미디어 쇼를 시작으로 장윤정, 나태주,  이수연 등 초청가수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큰 관심 모은 레이저 미디어 쇼는 경주의 역사문화관광도시 이미지를 넘어 미래 첨단과학도시로 도약하는 비전을 제시하며,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았다. 행사는 화려한 불꽃놀이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며 마무리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경주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2025 APEC경주 유치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박혁거세의 신라 건국일인 기원전 57년 4월 병진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날을 경주시민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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