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산시가 주최하고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해 5일부터 6일까지 경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4 경북 ICT 체험 페스타’에 3000여 명의 시민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과 게임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돕고자 개최된 이 행사는 경북 ICT 기술과 게임 문화 콘텐츠를 아낌없이 보여주고 시민들에게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메인 행사로 진행된 게임체험 존은 VR·AR 체험, 모바일 게임, 레트로게임 등 경북 도내 14개 게임 기업이 만든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해 지역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또 코스프레 체험, e스포츠 게임 대전, 과학 매직쇼, 홀로그램 포토존을 비롯해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등 다양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은 참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학생들에게 ICT 관련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7개 대학이 ICT 관련 학과 중심으로 운영한 대학 진로 체험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핵심인 게임산업과 크리에이터 산업을 ICT 벤처창업 도시 경산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자립적 산업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지역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2017년 ‘경북글로벌게임센터’를 개소하고 매년 게임콘텐츠 제작지원과 마케팅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게임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종합적 지원․육성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