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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영농철 농촌일손 돕기에 적극적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4-06-04 13:46 게재일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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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수 청도군수 등이 농촌일손에 손을 보태고 있다.   /청도군 제공
김하수 청도군수 등이 농촌일손에 손을 보태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이 1일부터 4일까지 본격적인 수확을 맞은 양파와 노지 산딸기, 포도 농가 등에서 일손 부족으로 애타는 농민들을 격려하고 일손을 보태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군은 2일 농촌일손 돕기 발대식을 시작으로 7월까지 봄철 농촌일손 돕기를 추진하며 군청 직원과 경찰, 관계기관, 민간단체, 자원봉사단체 등과 함께한다. 

농촌일손 돕기 우선 지원대상은 고령자와 장애 농가, 기초생활보장대상, 유공자 등으로 일손 돕기 참여자에게는 군이 점심과 간식, 작업 도구 등을 지원한다.

청도군은 지난해 농촌일손 돕기 지원범위 확대를 위해 국제 로타리3700지구와 업무협약 등으로 235 농가에 3177명이 일손 돕기를 추진했다.

올해에도 자매결연도시, 다른 기관과 단체에 농촌일손 돕기 협조를 요청하고, 일손 돕기 업무협약을 확대 추진 중이다.

특히, 풍각면과 1사 1촌 자매결연인 기업체는 13년째 연간 2회 700여 명이 농촌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일손 지원을 받은 운문면 오진리 A 씨는 “고령화와 이농 현상으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는데 청도군청 직원과 봉사단체에서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청도군은 대규모 농촌인력 필요 농가에 대해 산서 지역은 청도농협 농촌인력지원센터에서, 산동 지역은 동청도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로 연결해 농가의 인력 구인에 대한 걱정을 덜어 주고 있다.

일손 돕기 희망 농가는 농지소재지 읍면동 및 농촌일손 돕기 지원창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영농철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여러 기관·단체 및 개별적으로 진행 중인 자원봉사가 범군민적으로 확산했으면 한다”며 “잦은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로하고 서로 격려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더 많은 기관단체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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