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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당정협의회 내년 국·도비 확보 방안 논의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4-06-03 12:59 게재일 2024-06-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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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당정협의회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경주시제공
경주시 당정협의회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경주시제공

경주시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들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도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경주시는 3일 알천홀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석기 국회의원,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주시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전략과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대응전략과 국비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사업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문무대왕릉 성역화 △보문관광단지 리뉴얼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기반조성 △양성자가속기 성능 확장 △미래자동차용 스마트 유틸리티 기반구축 △농소~외동간 국도 4차로 건설 △매전~건천간 국도개량 등이다.

또 부자 농어촌만들기를 위한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과학영농 실증 교육관 건립 △스마트 ICT 기술지원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어촌신활력증진사업(지경항)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밖에도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70세 이상 어르신 등 시내버스 무료승차 △24시간 분만산부인과 운영지원 △성건1 도시재생 뉴딜사업 △하수 처리장 증설 및 하수관로 정비 등에 대해서도 힙을 합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지역 정책 현안사업으로 △경부선~동해선 고속도로 연결 △지방도945호선 국지도 승격 △국립 산림과학관 조성 △국가하천 형산강 하천환경정비 등의 신속한 추진에 대해 합의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경주시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외교부와 대통령실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며 “정상회의 개최지가 확정되기 전까지 당정이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철우 시의회 의장은 “지역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함께 뛰어주고,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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