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일단 끊고 의심하면 속지 않아요. 112에 신고하세요."
경산 하양농협(조합장 허진덕)이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으로 이용고객들을 지키고 있다.
하양농협은 농협하나로마트와 영업점을 방문하는 이용고객에게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십계명’ 안내장을 나눠 주고 “전화로 ‘검찰, 경찰, 금감원 직원’이라며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돈을 송금할 것을 요구하면 100% 사기로 절대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사기범에게 속아 자금을 이체했으면 즉시 경찰청 112나 농협 또는 금융감독원 1332에 바로 신고해 본인과 상대방 계좌의 지급을 차단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주 고객층이 농민과 서민들로 상대적으로 금융사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농협이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고, 대포통장을 근절하기 위한 캠페인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