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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 영주에서 북한 오물 풍선 발견돼…경찰 군부대 처리중

강남진기자
등록일 2024-06-02 15:01 게재일 202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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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휴천동에서 발견된 북한 오물. /영주시제공
영주 휴천동에서 발견된 북한 오물. /영주시제공

북한이 주말 저녁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이 경북지역에서도 잇따라 발견됐다.

2일 경찰과 군부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2분쯤 영주 휴천동에서도 북한에서 날려보낸 것으로 추정 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군인들이 영주 휴천동에서 발견된 북한 오물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영주시제공
군인들이 영주 휴천동에서 발견된 북한 오물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영주시제공

영주에서 발견된 풍선형 비행체에는 오물은 없었고 외형이 비행기 모양을 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와 10시쯤 문경읍 당포리와 문경읍 온천지구옆 2개소에서 북한에서 날려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 낙하물 2개가 발견됐다.

문경에서 발견된 북한 오물 풍선. /문경시제공
문경에서 발견된 북한 오물 풍선. /문경시제공

문경 북한 오물 03
문경 북한 오물 03
문경 북한 쓸게 1
문경 북한 쓸게 1

이들 오물 풍선은 주민이 발견해 신고 했으며 경찰과 군부대가 현장에 출동해 오물 풍선을 처리중이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28∼29일 담배꽁초, 폐지, 비닐 등 오물·쓰레기가 든 풍선 260여개를 남쪽으로 살포한 데 이어 전날 저녁 8시부터 또다시 오물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까지 약 600개의 오물 풍선이 서울·경기 지역 등에서식별됐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은 신고 접수 즉시 출동해 현장 보존 등 초동 조치를, 군은 풍선이나 그 잔해를 수거해 관련 기관에서 정밀 분석을 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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