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31일 이강덕 시장 주재로 지역 내 주요 유관기관장과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 안전관리를 위한 최종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회의는 축제 주관사인 포항문화재단의 총괄 보고를 바탕으로 각 기관별로 축제 안전관리계획, 인력배치 현황, 현장지원 대책 등을 공유했다. ‘안전’ 분야에 대한 집중 교차점검으로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축제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총 3일간 개최된다. 축제안전관리를 위해 공무원·경찰·용역·자원봉사자 등 1400여 명에 이르는 안전관리 인력이 사전 안전관리교육 진행 후 교통통제·주차관리·응급지원·안전관리 등 축제장 현장에 투입된다.
특히 메인행사가 열리는 6월 1일 오후 7시부터 9시 사이에는 최대 7만여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추정, 인파로 인한 통신장애 해소를 위해 행사장 일원 22곳에 기지국 15개, 트레일러 7대 등의 통신장비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는 시간당 최대 10만 6000명을 수용할 수 있어 축제기간 동안의 통신 수용량을 확보했다.
유관기관에서도 포항시와 협력해 안전사고 대비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포항소방서는 행사장 현장 안전을 위해 소방인력 193명, 소방차량 16대를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포항경찰서는 현장 경찰상황실을 별도 운영, 경찰관 155명, 기동대 5중 2제를 배치해 안전사고를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포항해양경찰서는 해상 안전관리를 위해 선박·수상레저기구·연안안전관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해상세력 7척을 배치해 통제하는 등 해상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