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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중대재해 건설업체 시공현장 일제점검

심상선 기자
등록일 2024-05-27 19:20 게재일 2024-05-2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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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노동청, 내달 한달간 시행<br/>안전관리 이행 여부 집중 살펴

대구고용노동청은 다음달 한 달간 대구·경북 중대재해 발생 주요건설업체가 시공하는 현장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발생한 전체 중대재해의 약 68%가 건설현장에서 발생했고, 이 중 비교적 규모가 큰 건설현장인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제출대상현장에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점검에서는 관리감독자 중심으로 안전관리가 이행되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예정이다.

특히, 관리감독자 중심 안전관리의 미흡한 부분은 시정토록 하되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자 모두 4차례에 걸쳐 점검을 하고, 필요 시 기간을 연장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원청과 하청 관계자,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관리감독자 중심의 안전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직접 교육을 할 예정이다.

김규석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안전관리자가 자체적으로 선임되고 안전보건공단의 확인·지도를 받는 대규모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관리감독자 중심 안전보건관리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제점검 대상은 주요건설업체 시공현장인 만큼 지역 내 모범이 되는 안전한 현장으로 탈바꿈하갈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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