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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산업 현재와 미래 한자리에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4-05-19 19:48 게재일 2024-05-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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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국제소방안전박람회’<br/>사흘간 엑스코서 역대 최대규모<br/>30개국 389개사 1397부스 운영<br/>자연·재난대응 다양한 소방장비<br/>첨단 미래기술홍보관 등 선보여
지난해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모습 . /엑스코 제공
세계 5대 소방안전 분야 박람회로 성장한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20회째를 맞는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 Safety expo Korea 2024)’는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소방청과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산업협회, 코트라,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30개국에서 389개사 1397부스로 참여하며, 엑스코 동·서관(3만㎡)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국가재난대응협력관, 스마트 안전장비관, 소방 R&D 미래기술홍보관 등 특별주제관을 신설해 소방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보여준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두바이 자연재해 등 재난대응에 대한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대규모 국가 재난을 소방 분야와 협력해 공동 대응하고자 국가재난대응협력관을 마련했다.

협력관에는 산림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기상청, 농촌진흥청, 국가재난안전연구원 등이 참여해 재난대응 연구과제와 장비, 소방협력 업무들을 선보인다. 또 스마트 안전장비관에는 스마트 웨어러블 시스템, 스마트 개인보호장비 등을 선보인다.

독일에 본사를 둔 한국드레가(주)는 헬멧 측면에 카메라를 부착해 면체 내부를 HMD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공기호흡기를 선보이며, 시야 확보가 어려운 밀폐공간에서 현장 활동 및 대원 간 위치추적을 통해 대원보호를 강화할 전망이다.

소방 R&D 미래기술 홍보관에서는 공기호흡기 경량화, 소방현장 로봇, 비화재보 감지기 등의 소방 R&D 사업의 성과를 전시한다. 한컴라이프케어, 로봇융합연구원, 미리방재, 피플앤테크놀로지 등 6개사가 참여한다.

해외 부스 참가기업이 지난해보다 확대돼 국내외 기업 간 교류 기회가 크게 늘어난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는 독일은 독일소방장비공동관을 선보인다. 독일에서 참가하는 11개 소방업체들은 Stiftung SafeInno, Wilhelm Barth GmbH & Co, KG, Gollmer & Hummel GmbH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다.

박람회에는 20개국 50개사 15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싱가포르 민방위청장, UAE 국가방위사령관, 두바이민방위청장,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소방국 대표단은 한국의 재난대응 실태 및 대한민국 소방청과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신남방, 신북방 10개국 국방담당자들은 우수한 국내 소방기술을 참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큐레이션 투어,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특별 이벤트 홍보지원 등 맞춤형 비즈니스 마케팅도 펼쳐진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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