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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등 대구시 대표단, 국립 5·18민주묘지 특별 참배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4-05-17 14:10 게재일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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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묘지 대구시 참배 대표단은 17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민주항쟁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5·18민주묘지 대구시 참배 대표단은 17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민주항쟁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앞두고 17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민주항쟁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이날 대구시 참배 대표단에는 홍 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정장수 경제부시장, 전경원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종헌 정책특보, 황순조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여했다.

홍 시장은 이날 5·18민주묘지 참배 뒤 강기정 광주시장과 양 도시의 발전 및 우호 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구·광주 공항특별법 동시 개정과 공항 후적지 개발, 달빛철도 조기 개통, 대구·광주 AI 및 디지털혁신지구 구축 등 양 도시의 현안과 관심사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 달빛철도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달빛철도특별법이 시행되는 오는 8월까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 이어 대구와 광주가 용역계획을 마친 국가디지털혁신지구 선도지구 사업을 상반기 내 예타 면제로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홍준표 시장은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해 광주의 오월정신을 기리게 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연대해 남부거대경제권을 조성하는 등 국토 균형 발전을 달성하고, 좌우가 공존하는 선진대국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대구시는 광주와 달빛동맹이 시작된 지난 2013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5·18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배 대표단을 보내 광주 민주화정신에 함께하는 대구의 마음을 전해왔다. 광주시도 매년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대구의 민주정신을 기렸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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