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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재 출동한 경찰관 신속한 대처…인명피해 막아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4-05-16 15:08 게재일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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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구미경찰서 제공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구미경찰서 제공

아파트 화재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의 신속한 대처가 인명피해를 막았다.

16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 53분께 ‘구미시 형곡동에 있는 아파트 쓰레기장에 불이 났다’는 화재 신고를 받은 형곡지구대 경찰관 6명이 신속하게 소방차 출입로를 확보하고 주민들 대피시켜 인명을 구했다.


이들 경찰관들은 현장도착 후 싸이렌 취명과 대피방송을 실시한 후 각자 아파트 전체 세대의 초인종과 현관문을 두드리며 주민을 대피시켰다.


그러던 중 한 주민으로부터 “청각에 이상이 있고 아직 대피하지 못한 주민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해당 세대 출입문을 수십 회에 걸쳐 강하게 두드려 80대 노인을 구조했다.


출동 경찰관은 “신속한 출동으로 화재 현장에 빠르게 도착할 수 있었고, 불길이 치솟고 연기가 번지는 급박한 상황에서 침착한 대처로 주민들을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신속히 도착한 소방차 덕분에 더 큰 화재로 번지지 않고 완전 진압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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