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형 첨단 산업을 위한 개발과 산업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과정이다.
경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이 주관하는‘2024년 로봇 플래그쉽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8억 2천만 원 중 국비 9억 1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 예산으로 시는 웨어러블과 건강관리 로봇을 실증·보급하고 관련 제품의 고도화 및 컨설팅, 맞춤형 교육, 로봇산업으로 사업 확장·전환 지원을 추진한다.
2024년 로봇 플래그쉽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 중인 ‘지능형 로봇 보급과 확산’ 사업의 하나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 기반 지역 로봇산업 융합 프로젝트로 올해 새로 마련됐다.
경산시는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인 (주)에프알티로보틱스와 제조기업 근로자 대상 근력 지원 로봇을 실증·보급하고, 스타트업 기업인 휴머닉스와는 공공시설 내 체력단련실에 스마트 피트니스 기계를 설치한다.
또 재활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주)지오에스와는 경북권역 재활병원과 대학 기관에 뇌졸중 등의 편마비 환자의 보행 기능 훈련 제품을 실증·보급하며 별도 공모를 통해 로봇 분야로 사업을 확장·전환할 수 있도록 기업에 지원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일상생활과 산업 전반에 로봇 분야는 빠르게 확산하며 중요해져 지속적인 지역의 성장을 위해서 로봇산업을 발굴하고 기업을 육성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며 “이번 공모사업이 지역 제조 생태계를 강화하고 신산업 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