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4·8봉축위원회가 주관한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및 연등축제가 지난 11일 영주시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도와 시민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팔각등 만들기 체험 및 공양부스가 운영됐다.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부 봉축법요식과 2부 제등행렬, 3부 점등식 및 등탑돌이 순으로 진행됐다.
제등행렬에는 법요식에 참석한 각 사찰 신도들이 영주초등학교에서 출발해 구성오거리, 꽃동산로터리, 가흥교, 마애여래삼존상 앞까지 행진했다.
봉축위원장 홍경 스님은 “이번 연등축제를 통해 길을 환하게 밝히고 있는 연등불처럼 부처님의 지혜가 널리 퍼져 시민들의 마음도 환하게 비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이 자리가 종교를 뛰어넘는 화합과 나눔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